14.8.23. 경남 고성. 미분주, 미개화. 모촉 16/0.5cm, 신아 12/0.5cm.
신아때 서로 올라서 녹과 서가, 두 자석의 자력처럼 서로
밀고 당기며 힘겨루기를 하다, 사피반처럼 반을 남기는 꽃물 서반입니다.
통상 이런 사피반같은 서반은, 다촉이면 일부 촉이나 일부 입장에서 반성을
보이고, 다수가 홍화를 피웁니다.
난 잎의 구성비(100%)는 통상 엽록소A인 녹이 65%, 엽록소B인 서(색화를 피우는 액포)가
25% 나머지 단백질 10%로 구성이 되는데, 엽록소 B인 이 서의 함유량이 높을 수록
좋은 색화를 피워내는 것입니다.
참고로 유령은 도자기 백자의 방언으로, 서의 함유량이 너무 높고
반대로 녹의 함유량은 낮거나 없다시피 하다보니,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을
하지 못해, 결국 고사하고 마는 것입니다.
본 종자목은 지역의 홍화가 많이 나는 산지서 채란한 개체로, 잘 배양하시면
곧 좋은 꽃을 보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저렴히 등재하고 있습니다./
모든 님들 오늘 하루도 힘차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산채 다니시는 님들 항상 우수품 인연초와 안산을 기원드립니다.
언제나 덕분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