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3. 경남 옥수. 8.5/0.5cm.
제 두화밭자리 반경 7m 내서 채란한 입변 산반입니다.
포엽이 본엽을 잘 감싸고 있고, 종자성을 나타내는 초상잎에 산반이
발전성을 나타내는 마지막 속잎장 천엽에도, 함께 무늬가 잘 들어 있습니다.
치마잎과 1엽의 선단부가 옴팍하게 옥아져 있으며, 난 잎의 길이 보다
잎 속에 내재된 산반력이 더 길고 강하다 보니, 이상 뻗쳐 나가질 못해
이렇게 안으로 꺽이며 옥아지고, 잎 끝으로 그 힘의 탄성에 의해 뽀족하게
작지만 침이 형성돼 있습니다. 맨 뒤 2장의 사진은 각각 제작년과 작년에
이 자리서 채란한 입변 산반, 입변 산반 중투로 참고용 사진 입니다.
대를 이어 산반 무늬 발전도 기대가 되고, 엽예와 함께 산반 등근화도 기대 되는
제가 특별히 강추드리는 귀한 종자목입니다. 잘 배양해 보십시요.
정찰가입니다./
조석으로 싸늘한 기온에 특별히 감기 조심 하시고, 계절의 황제 이 가을에
모든 님들의 마음 밭에도 홍두소 같은 큰 소망들이 높이 뜬 새하얀 구름마냥
두둥실 떠다니길 바라봅니다. 늘 덕분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