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평생을 난과 함께
함평의 전설 양 인배 애란인ㅡ
소운 / 홍 성환
너를
처음 만나
숨이 멎을듯 했던
감격의 순간은
영원히 잊을수가 없구나
너와 함께
동고 동락
희노애락의 반평생의 시간들
애란인의 명명품 대홍포
삶의 한가운데
너를 두고 살아온 세월
행복한 시간들
이제서야
돌아보는 추억의 일기장
난초야!
네가 내옆에 있어서
너무도 고맙구나!
애란인 소장란 황화
ㅡ난과 함께 함평의 전설을 만나다ㅡ
1980년초 중반 필자가 처음으로 난초를 접하던 시기에
유일한 난관련 월간지 ㅡ난과 생활ㅡ이 있었다
이시기에 매월 우리의 산채춘란과 보유품종의 난초를
가장 많이 올리면서 애란인들에게 산채의 희망과 무궁무진한 춘란의
미래를 알려주신 분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신다
ㅡ함평의 전설 양 인배 애란인ㅡ
오랫동안 전면에 나서시지 않고 후배 애란인을 도우면서 여전히
열정적인 애란생활을 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수제자격인 ㅡ박 현기 애란인ㅡ을 조르고 부탁하고 협박하고? ㅋ
반승낙을 얻고 함평 전국 전시회를 핑계로 취재를 하려고 마음 먹고 함평으로 향했다
처음 뵙고 인사를 드리는데 오랫동안 뵙고 싶었던 분인지라
ㅡ가슴은 뛰고 취재 부탁의 말은 막히고ㅡㅎㅎ
ㅡ박 현기 애란인ㅡ을 통해 힘겹게 취재의 허락을 받는 순간
ㅡ야호!ㅡ
가슴은 두근 두근 얼굴은 주책맞게 빨게지고 취재를 기다리는 몇시간
ㅡ너무나 긴장돼서 안절 부절 못했네요ㅡㅎ
한국 춘란 초창기에 한국춘란의 품종과 우수성을 애란인에게 알리고
함평 하면 생각나는 애란인 여전히 후배들을 뒤에서 열심히 가르치며
열정적인 애란 생활을 하시는 ㅡ함평의 전설 양 인배 애란인ㅡ을
난담 정담 (27)에서 소개하는 영광을 주신 ㅡ양 인배 애란인ㅡ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애란인이 젊어서 활동하던 사진
ㅡ함평 난우회 창립ㅡ
1983년도쯤 극히 적은수의 난인들이 애란생활을 하던 시절에
함평에 사는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춘란을 알게 되고
산채를 하면서 일본춘란의 배양법을 책으로 배우던중
그시절에 ㅡ박 상길 이사장ㅡ을 만나면서 일춘의 체계적인 배양법을
어깨 너머로 배우고 읽히며 애란생활을 했다고 한다
지인들과 애란 생활을 하던중 뜻이 맞는 다섯분의 애란인이 모여
최초로 ㅡ함평 난우회ㅡ를 창설하게 되고 초대 회장을 맡게된다
ㅡ그 시절엔 열정 하나로 했어요
그냥 난초만 보면 무조건 좋았으니까ㅡㅎㅎ
ㅡ아마 초대 회장을 하고 16년을 연임 했을 거에요ㅡㅎㅎ
ㅡ회장직에 있으며 전시회를 12번을 치뤘어요
87년도 난우회 자체 전시회를 시작으로
88년 한국춘란 전시회를 전국 최초로 했습니다 ㅡ
ㅡ그시절에 전시회를 개최 하면서 지자체로부터 전시회
지원금을 타려고 무던히 노력해 전시회 지원금을 최초로
받았습니다 함평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번져 지금은 전시회
지원금을 받아 경비의 일부로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ㅡ
애란인의 노력이 전국의 전시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 알게 되었으며
그시절을 회상하는 애란인의 얼굴에 아련함이 베어있었다
ㅡ감사합니다
그시절의 어렵게 치루시던 전시회가 수많은 지역 전시회와
많은 애란인을 양성하는데 토대가 되었다 생각 합니다ㅡ
애란인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ㅡ전국의 애란인 이름으로 전시회 업적 공로상을 드립니다ㅡㅎㅎ
전시회장에서 여전한 건강한 모습의 애란인
ㅡ한국 춘란의 부침ㅡ
우리의 춘란이 80년대 말부터 90년대에 이르러 호황을 넘어
활황을 누리다 2000년대 초부터 서서히 거품이 꺼지며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다가 최근에 부활의 조짐이 보이는 것 같은데 그이유를
애란인에게 물었다
ㅡ양 인배 애란인ㅡ은 그이유를 조목 조목 해답을 주었다
첫째
초창기에는 춘란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애란인 수가 늘어
보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애란인의 수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
초창기에는 배양의 미숙으로 많은 난초가 고사함으로서 새로운 난초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활발한 거래를 이루는데 한몫 하였지만
배양의 실력이 향상 되면서 같은 품종의 난초 개체수가 많아 짐으로서
가격의 하락을 가져오고 이에 대처하지 못한 애란인들의 좌절감이 난초의
거래를 적게 함으로서 시장의 활성화에 방해가 되었다
셋째
호정 신라 사천왕 등등 우수한 고가의 난초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역수출 되고 애란인들의 배양 실력이 향상 됨으로서
난초의 희소의 가치를 잃게 되는 품종들이 생겨나 난초의
가격하락을 가져와 침체기와 맞물려 거래의 활성화에 지장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넷째
난 을 판매하는 일부의 상인들의 속성재배 (인큐 가온) 난초를 애란인들에게
고가로 판매해 여름을 나지 못하고 고사를 시키는 경우가 많아 이에 실망해
난초를 그만두는 애란인도 꽤 많았던것도 하나의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그시절엔 유전자 검사라는 품종을 확신할수 없는 원인을 노려 일부는
엉뚱한 난초를 판매한 경우도 침체기를 겪는데 원인이 될수도 있었겠다 했다
소장란 대주의 색화
ㅡ난계의 여러가지 질문ㅡ
일본 춘란의 침체이유는?
일춘의 새로운 품종의 단절이 가장 큰 이유라 했다
해마다 전시회를 치뤄야 하는데 십수년 동안을 여추를 비롯한
일춘의 고전 명품과 도일하는 한국 춘란으로 명맥을 유지하다
일춘의 같은 품종의 개체수가 무진장 늘어나 전시회의 의미는
물론이고 춘란 애호가들 마져도 재미를 잃어 후배들의 양성에 실패하고
조직배양 같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보려고 했지만 이마저 외면 당함으로서
스스로 자멸하는 길로 들어 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우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우리의 산과 애란인들의
난실에 무명의 훌륭한 난초들이 계속 나올수 있다고 믿고 있고
또 한국 춘란은 일춘과는 다르게 너무도 다양한 품종들이 나옴으로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한국 춘란의 시장성과 발전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이라 했다
또 하나 애란인들이 경기기 나빠지면 춘난도 침체기에 빠지는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데 춘란은 국가가 위기일때도 여전히 거래 되었고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품종과 품질만 좋으면 안제든지 거래되는걸 봐서 솔직히 경기와 조금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해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애란인 소장란 황화
상인이라는 소리를 못들어 본것 같은데?
처음부터 40년이 넘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난초를 직접 판매하는
상인의 직업은 생각해 본적도 없으며 처음의 초심 그대로 지금까지도
난초를 사랑하는 ㅡ애란인 양 인배ㅡ로 남고 싶다고 했다
젊은 시절의 애란인의 활동 모습
전면에 안 나서고 운둔생활 하시는 이유?
ㅎㅎ
운든은 아니라고 했다
후배들이 열심히 뛰면서 고생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맘껏 활동하고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뒤에서 소리 안나게 도우며 함께 열심히 애란생활 하고 계시다고 했다
여기서 갑자기 ㅡ조선시대 성리학자 퇴계 이황 ㅡ의 얼굴과 겹쳐지는
애란인의 모습이 훌륭한 난인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고개가 숙여졌다
ㅡ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후배들 많이 살펴 주셔요 ㅎㅎ
저를 비롯해서 ㅎㅎㅡ
소장란 주금화
ㅡ한국 춘란의 미래에 대한 생각ㅡ
세상살이가 모두 그렇지만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난초도
변해야 하는데 사실 식물인 난초보고 변하라 하면 되겠느냐며
ㅡ난인들의 혁신ㅡ을 첫째로 꼽았다
과거에 주금화와 홍화를 분리하는데 꼬박 5년의 세월이
걸려서 품종을 분리해 놓으니 두종이 나뉘어 활발한 거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예를들면 우리나라의 복색화는 홍복 주금복 자복등등이 있는데
전시회때 따로 분리해 시상을 하고 품종을 나눔으로서 고유의 이름으로
시장에서 거래될수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난초의 활성화가 될수
있는것 같다며 산반도 산반중투 산반호 산반등 가능하면 품종의 세분화를 통한
전시회 시상을 해야 거래도 활성화 될수있고 난계도 살아날수 있다고 했다
과거와 똑같은 방식에 안주하면 안된다고 강조 했다
ㅡ젊은 난인들의 모험심ㅡ을 두번째로 꼽았다
요즘 전시회에 출품하고 상을 받는 난초들을 보면 미완성의 고가의 난초들이
상을 독식하다 보니 흐름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최소한 전시회에 출품하는 난초들은 최소한의 작품성을 답보하는 난초들이
고가가 아니더라도 상을 받을수 있도록 심사하는 분들의 생각도 조금은 변해야
되는것 같다며 올해들어 작품성을 가지고 상을 받는 경우도 있어 조금의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만 여전히 큰상은 고가의 난초들의 독식이 되는것 같다며
그래도 젊은 애란인들은 금전적인 부분보다 난초의 작품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게 ㅡ양 인배 애란인ㅡ의 바람이라며 젊은 애란인들이 새로운 과감한 도전으로
보름달을 능가하고 태홍소를 능가하는 새롭고 멋진 난초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ㅡ난초에 오랜시간 정을 줘라ㅡ를 세번째로 꼽았다
에전에도 산에서 직접 명품을 확인하고 산채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산에서 나온 한촉의 호가 명품 중투가 되고
생강근 서반 한촉이 우수한 색화들이 되었으며
색끼소심이 난실로 옮겨와 훌륭한 색화 소심으로 피어나
애란인들에게 명품 소리를 듣는 난초로 재탄생된 난초들이
무수히 많이 있다며 젊은 애란인들은 품종을 잘 선별해서
긴시간 애정을 가지고 배양하면 꼭 명품 명화가 탄생될 것이라며
젊음을 무기로 가능성있는 춘란의 배양을 부탁 했다
ㅡ젊은 애란인 여러분 애란인 말씀처럼 하심면 여러분의난실에서
명품이 팍팍 나올거라 믿습니다ㅡㅎㅎ
애란인의 소장란
ㅡ산채의 추억ㅡ
애란생활을 하던중 좋은 품종의 중투를
꼭 한분 가지고 싶어서 구입을 했었는데
구입후 배양을 하다보니 성에 차지 않았다 한다
속으로 중투 중투 노래를 불렀는데
어느날 함평의 궁유산으로 산채를 갔는데
힘들게 산을 올라 봉우리 지점에서 눈이 훤해지는 중투를
발견하고 가보니 입엽의 7촉의 대주 중투가 떡하니 기다리고 있었다
ㅡ순간! 숨이막혀 죽는줄 알았네요
대주의 입엽 극황 중투가 나를 반겨주니
움직이지 못하고 몇십분을 바라만 보고 있었네요 ㅡㅎㅎ
지금도 수많은 산채이야기 중에서 그 중투를 산채하던 이야기를 하려면
가슴이 떨려 온다며 궁유산의 중투를 또 만날수 있다면 아마도 쓰러질거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젊은이처럼 해맑기만 했다
애란인 소장란 입변 황서반
ㅡ건강의 비결ㅡ
필자기 취재중 열정적인 대화며 난초이야기를 하는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힘있고 상세하고 논리적인 설명에
깜짝 놀라 슬쩍 나이를 물어 봤더니
ㅡ올해로 75살이 됐네요ㅡㅎㅎ
ㅡ허걱! 정말로요?
전 60대 초반인줄 알았습니다ㅡㅎㅎ
ㅡ난초를 하면 젊어 집니다
지금도 혈압약 한번 먹어 본적이 없어요
즐겁게 욕심을 좀 줄이고 느긋하게 애란 생활을 하면 늙지 않아요
난초가 내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큰 일등 공신이에요ㅡㅎㅎ
ㅡ또 하나는 후배들에게 양보하면 됩니다
열심히 하는 후배들 바라보며 뒤에서 도와주고 잘하면
격려하고 칭찬하고 하다보니 늙지 않는것 같아요ㅡ ㅎㅎ
그동안 춘란의 중심에서 젊음을 보내고 고향에서 후배의 양성과
그들의 활동을 뒤에서 밀어주는 넓은 마음을 가진 애란인을 만나는
행복을 나만 누린것 같아 전국의 애란인들에게 미안했다
애란인 소장란 주홍소심
ㅡ난과 함께 보내는 행복한 시간들ㅡ
오랫동안 애란생활을 하면서 홍화 대홍포를 명명했고
홍화소심 홍송을 가장 많이 전국에 보급했으며
홍화 불새와 황화 미소를 직접 산채해 보급한 애란인은
젊어서는 화려한 중투를 비롯한 엽예품을 좋아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봄이면 예쁜 꽃을 보여주는 화예품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게 되더라며 세계절을 자신을 숨기다
봄이면 맘에 드는 꽃으로 다가올때애 애란생활의 행복을 느낀다 했다
현재도 500여분의 꽃위주의 난초를 배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애란인은 언제든 들려서 차한잔 하고 가기를 권했다
ㅡ함평 가시면 함평의 전설 양 인배 애란인 꼭 찾아뵙고
난정들 나누시고 오십시요ㅡㅎㅎ
애란인 소장란 산반화
ㅡ들은 이야기ㅡ
필자가 함평에서 광주로 가는 택시에서
운전 기사분이 예전에 난초를 하셨다며
ㅡ함평하면 한국 춘란이고 애란인하면 양 인배 아닙니까ㅡㅎㅎ
ㅡ아마도 산에서 색화의 찾는법을 가장 먼저 안사람일 겁니다
산에가면 색화라고 가져 오는데 초창기라 우리는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지요 다음해 꽃을 피면 홍화도 되고 주금화도 되고 ㅎㅎ
그시절에는 참 희한했지요 ㅡㅎㅎ
ㅡ전시회도 제일 먼저 함평에서 했구요
지자체 지원금도 제일 먼저 받았을 겁니다
함평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시회 때마다 지자체들이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ㅡㅎㅎ
ㅡ한마디로 난계의 산 증인이고 함평의 자랑이라 할수있지요ㅡㅎㅎ
광주까지 가는 택시에서 기사분은 ㅡ함평의 전설 양 인배 애란인ㅡ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자기 일처럼 이야기 했다
ㅡ감사합니다
기사님 덕분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됐네요ㅡ
애란인 소장란 홍화
ㅡ함평의 전설 양 인배 애란인ㅡ
함평뿐 아니라 난초의 바람과 함께 나타나
전국의 애란인들에게 춘란의 무궁 무진함을 전파한 애란인
한국춘란 하면 춘란의 보고 함평을 함평하면 가장먼저
떠오르고 애란인들에게 존경받는 애란인
유명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초심을 잃지 않고
ㅡ애란인 양 인배ㅡ로 살아가는 애란인
전국 최초의 전시회와 지자체 지원금을 받아 전국 전시회의
기초를 닦아 놓은 애란인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후배들을 인도하고 도와주는 애란인
고고한 선비가 귀향해 난을 치며 후학을 양성하며 살아가는
퇴계 이황같은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애란인
언제나 함평에 가면 그분이 계십니다
고고한 학자의 모습으로 긴 날개를 갈무리하고 함평을 지키는
ㅡ함평의 전설이라 불리는 양 인배 애란인ㅡ
지금처럼만 건강하신 모습으로 앞으로 백년동안
애란인들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라며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ㅡ양 인배 애란인ㅡ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취재를 마쳤다
필자는 취재를 하는동안 고고한 원로 학자의 난문학을
필자가 일대일 명강의를 들은것 같아 너무도 행복 했네요
ㅡ회장님 감사 합니다ㅡ
깔끔한 애란인의 난실
ㅡ추신ㅡ
필자의 부족함으로 사진이나 기타 자료의 올림이
많이 부족해 ㅡ양 인배 애란인ㅡ을 비롯해 전국의
애란인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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