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날 지인들과 함께 한 산행에서 만난 난초들입니다.
저는... 주금화 한 개체, 지인은... 황화 두 개체를 만났습니다.
요즘 산채가뭄은 이미 소문났지요?
법 없이도 세상 살아갈 착한둥이 후배님이 주금화 밭을
안내 하겠다고 하여 찬바람이 15여년 전 난초 취미생활에 있어 난초에 대해
눈을 뜨게 해 준 사부님과 후배님 이렇게 셋 이서 산채가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주금화는 원만한 화형과 적당한 후육에 색감이 묵직하긴 하지만
배양하면서 삐리리로 끝날지 아니면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일지는 숙제이구요.
황화 역시 예비 꽃대가 하나 더 있어 정상 개화시 어떤 색감이 나타날지
오전엔 햇볕을 쪼여주고 오후엔 거실로 옮겨 꽃대 신장에 주력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