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만난 황화입니다~ ^^
2 년에 걸쳐 황끼 소심을 만난(난자랑코너에 소개한) 산자락이라 나름 기대를 가지고 들어 섰는데...
앞서 다녀가신 흔적들,... 꽃대 붙어있는 난들 보기가 어렵더군요! 청미래 넝쿨을 헤치며 기다시피 20 여분....
10 여 미터 전방에 화안하게 피어난 형광색 꽃(두번째 사진) 산행시 처음 챙겨간 디카로 한방 담아 확인해보니,... 그 환한 느낌이 안잡히네요!
조심히 캔다고 했는데...미쳐 발견하지 못한 나무뿌리에 걸려 분리된 퇴촉 벌브 3개는 살던 자리에 잘 묻어주고 여섯촉에 벌부 (2개)만 모셔왔습니다.
모촉 폭은 1.5 cm 에 엽장 45cm 내외의 강건한 난인데 처녀꽃 2 경 그것도 1 경은 퇴촉 벌브에서 올려 삐리리 합니다~ㅎ
대충 약하게 소독만하여 플분에 가식하였는데...벌브에서 핀 꽃대는 개화하기도 전에 시들해지네요
주부판 폭은 1cm/ 부판은 5.5 cm 정도로 화판끝이 도툼하게 옥아있어 살짝 긴장미가 느껴집니다.
3~4일 발색을 지켜보니 조금 더 색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 제 폰카와 디카가 조금 구식이라 황색계열 표현엔 너그럽지 못한 듯 하여 개나리 꽃을 출연시켰습니다~ ㅎ
빛의 흐름에 따라 같은 꽃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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